이력서 취미·특기란, 빈칸 채우기로 쓰면 손해입니다
글 · 도휘 최원준 (라이프벨 대표, 전인륜학 창시자)
취미·특기란은 성향과 태도를 보는 칸이고, 면접에서 첫 질문으로 자주 쓰입니다. '독서 / 운동'이 아무 말도 못 하는 이유는 누구나 쓸 수 있어 사람이 좁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취미에는 관심사를, 특기에는 업무에 가져올 기술을 나눠 적고, 적은 것은 최소 3분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 얻는 것
- 취미와 특기가 각각 답해야 하는 다른 질문
- 같은 '독서'가 사람을 보여주는 문장으로 바뀌는 지점
- 면접 첫 질문으로 쓰이는 칸이라 3분 분량이 필요한 이유
목차
- 01이력서의 취미·특기란은 무엇을 보려는 칸인가
- 02'독서 / 운동'은 왜 아무 말도 못 하나
- 03취미와 특기를 어떻게 나누나
- 04직무와 어떻게 연결하나
- 05면접에서 이 칸은 어떻게 쓰이나
- 06자주 묻는 질문 · 오늘 해볼 것
이력서 맨 아래 취미·특기란.
대부분 "독서 / 운동"을 적고 닫습니다.
읽는 쪽에서도 한 번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런데 면접에서 그 칸을 짚어 질문하는 면접관이 적지 않습니다.
준비 안 된 칸이 첫 질문이 되는 순간, 대화의 시작이 흔들립니다.
이력서의 취미·특기란은 무엇을 보려는 칸인가?
성향과 태도를 보는 칸입니다.
취미는 무엇을 즐기며 사는 사람인지를,
특기는 업무에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 있는지를 봅니다.
둘의 역할이 다른데 같은 무게로 적으면 둘 다 흐려집니다.
"독서 / 운동"은 왜 아무 말도 못 하나?
누구나 쓸 수 있고, 어떤 사람인지 좁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같은 독서라도 이렇게 쓰면 달라집니다.
"시장 트렌드 서적을 매주 한 권씩 읽고 관심 업계의 변화를 정리해둔다."
읽는 쪽에서는 이 사람이 무엇에 관심을 두는지 알게 됩니다.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거리 육상을 3년째 이어오며 지역 대회에 나갔다"는
목표를 정하고 반복해온 사람이라는 근거가 됩니다.
취미와 특기를 어떻게 나누나?
취미는 관심사를, 특기는 쓸 수 있는 기술을 적습니다.
개발 직무에 지원한다면
취미에는 "기술 블로그와 릴리스 노트 읽기"를,
특기에는 "반복 업무를 파이썬 스크립트로 자동화해본 경험"을 둡니다.
취미 자리에 기술을, 특기 자리에 취향을 적으면 두 칸이 같은 말을 하게 됩니다.
직무와 어떻게 연결하나?
지원 직무가 매일 하는 일을 떠올리고, 그와 같은 결의 활동을 고릅니다.
마케팅 직무에 지원하면서 사진이 특기라면
"1년간 SNS 콘텐츠를 직접 만들며 반응을 기록해왔다"로 적습니다.
여가 활동이 직무 근거로 바뀌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억지로 잇지는 않습니다.
연결이 안 되는 취미는 그냥 사람됨을 보여주는 자리로 두면 됩니다.
면접에서 이 칸은 어떻게 쓰이나?
긴장을 푸는 첫 질문으로 자주 쓰입니다.
그래서 여기 적은 것은 최소한 3분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어놓고 설명하지 못하면 다른 칸의 신뢰까지 흔들립니다.
거꾸로 보면 기회입니다.
준비된 취미 하나는 면접 초반의 분위기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특별한 취미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특별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체적이면 됩니다.
"주말에 근처 산을 걷는다"도 어떤 식으로 하는지 한 줄 붙으면 사람이 보입니다.
취미를 지어내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면접에서 한 단계만 더 물어도 드러나고, 그 순간 다른 답변의 신뢰도까지 같이 내려갑니다.
이력서 전체를 점검받고 싶습니다.
라이프벨(주)의 커리어컨설팅은 자기소개서 본문뿐 아니라
이력서의 작은 칸들까지 직무 기준으로 다시 봅니다.
『취업(할 수밖에 없는) 독설특강』의 저자이자 한국코치협회 KAC 인증코치인
도휘 최원준 대표가 직접 진행합니다.
오늘 해볼 것
- 지금 이력서의 취미·특기란을 소리 내어 읽고, 3분간 말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십시오.
- 말이 30초에서 끊기면 그 항목은 구체화가 안 된 것입니다.
-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 한 줄을 붙여 다시 쓰십시오.
작은 칸이지만 면접의 첫 질문이 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력서 전체를 직무 기준으로 한 번 훑어드리는 자리를 20분 무료 상담으로 열어두고 있습니다.
『취업독설특강』 저자가 직접 봅니다.
👉 무료로 시작하기: lifebell.kr/start · 💬 한 줄 문의: 카카오톡 채널 '라이프벨'
이력서는 나를 요약한 문서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해온 사람인지 증명하는 문서입니다.
이 글의 축약본은 블로그에도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