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없다고 느껴질 때 — 아르바이트를 이력서 경력으로 바꾸는 법
글 · 도휘 최원준 (라이프벨 대표, 전인륜학 창시자)
아르바이트 경험을 경력으로 쓸 수 있는지는 기간이 아니라 직무와의 연결이 정합니다. '포스기를 조작했다'로 끝나면 연결이 없고, '마감 재고를 확인해 발주 수량을 조정했다'면 재고 관리 경험입니다. 없는 일을 지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한 일을 직무 언어로 다시 적는 작업입니다.
이 글에서 얻는 것
- 같은 3개월 경험이 읽히는 경력과 안 읽히는 경력으로 갈리는 기준
- 기간·한 일·결과 세 칸을 채우는 구체화 방법과 숫자를 쓰는 선
- 같은 경험을 지원 직무마다 다르게 꺼내는 법
목차
- 01아르바이트 경험도 경력으로 쓸 수 있나
- 02경력을 어떻게 구체화하나
- 03회사 이름은 어떻게 적나
- 04무엇을 빼야 하나
- 05같은 경험을 직무마다 다르게 쓸 수 있나
- 06자주 묻는 질문 · 오늘 해볼 것
이력서 경력란 앞에서 손이 멈추는 순간이 있습니다.
"편의점 3개월"을 쓰자니 초라하고, 안 쓰자니 칸이 빕니다.
그래서 대부분 "편의점 아르바이트"라고만 적고 넘어갑니다.
그 한 줄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르바이트 경험도 경력으로 쓸 수 있나?
쓸 수 있습니다. 기준은 기간이 아니라 직무와의 연결입니다.
"포스기를 조작했다"로 끝나면 연결이 없습니다.
"마감 재고를 매일 확인해 발주 수량을 조정했다"면 재고 관리 경험입니다.
같은 3개월인데 뒤엣것만 읽힙니다.
여기서 하는 일은 없는 것을 지어내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한 일을 직무 언어로 다시 적는 것입니다. 이 구분이 중요합니다.
경력을 어떻게 구체화하나?
세 가지를 채웁니다. 기간, 한 일, 그리고 결과입니다.
| 그대로 적으면 | 구체화하면 |
|---|---|
| 편의점 아르바이트 | 3개월간 일 평균 300명 응대, 마감 재고 확인 후 발주 수량 조정 |
| 카페 아르바이트 | 피크타임 시간당 120잔 제조, 대기 동선을 바꿔 대기 시간 단축 |
| 설문조사 활동 | 교내 500명 대상 설문을 수집·분석해 보고서 작성 |
숫자는 과장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세어본 적 있는 것을 적으라는 뜻입니다.
숫자가 들어가면 읽는 쪽에서 규모를 가늠할 수 있어 질문이 이어집니다.
회사 이름은 어떻게 적나?
정식 명칭과 근무처를 함께 적습니다.
"편의점"보다 "○○편의점 △△점"이 구체적이고,
프랜차이즈라면 운영사까지 적으면 규모가 드러납니다.
사실을 정확히 적는 것뿐인데 문서의 밀도가 달라집니다.
무엇을 빼야 하나?
직무와 관계없는 항목은 과감히 뺍니다.
모든 경험을 넣으려 하면 정작 중요한 한 줄이 묻힙니다.
영업 직무에 지원하면서 단순 반복 업무만 적힌 경력은 자리를 차지할 뿐입니다.
남길 것을 고르는 일도 이력서 작성의 일부입니다.
같은 경험을 직무마다 다르게 쓸 수 있나?
써야 합니다. 어느 면을 앞에 둘지가 달라집니다.
편의점 경험 하나로도
영업 직무에는 고객 응대와 설득을,
유통 직무에는 재고와 발주를,
서비스 기획에는 불만 접수와 개선 제안을 앞세울 수 있습니다.
없는 일을 만드는 게 아니라, 있던 일 중에서 고르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경력 기간이 짧으면 안 쓰는 게 나을까요?
직무와 연결되면 짧아도 씁니다.
3개월이라도 한 일이 분명하면, 1년이지만 설명이 없는 경력보다 강합니다.
성과를 숫자로 못 적으면 어떻게 하나요?
숫자가 없으면 전후 비교로 적습니다.
"대기 줄이 길어 불만이 잦았는데, 진열 순서를 바꾼 뒤 마감 시간에 줄이 줄었다" 같은 식입니다.
이력서 경력란을 함께 봐줄 곳을 찾고 있습니다.
라이프벨(주)의 커리어컨설팅은 경력이 없다고 느끼는 분들의 경험을
직무 언어로 다시 배치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취업(할 수밖에 없는) 독설특강』의 저자이자 한국코치협회 KAC 인증코치인
도휘 최원준 대표가 직접 진행합니다.
오늘 해볼 것
-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해본 일을 전부 적으십시오.
- 각 줄에 "내가 바꾼 것"을 한 줄씩 붙이십시오. 못 붙이는 줄은 지웁니다.
- 남은 줄에 기간과 숫자를 채우십시오. 세어본 적 있는 것만 씁니다.
2번에서 대부분이 지워졌다면, 경험이 부족한 게 아니라 그때 무엇을 바꿨는지 기록해두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 남아 있는 기억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20분 무료 상담에서 이력서에 남길 것과 내릴 것을 함께 가릅니다. 『취업독설특강』 저자가 직접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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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든 3년이든, 그 시간에 무엇을 바꿨는지 말할 수 있으면 경력입니다.
이 글의 축약본은 블로그에도 실려 있습니다.